충북 진천에 있는 이팝나무길에서 이팝나무명소를 감상하고 왔다. (신정교)
충북 드라이브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사진은 모두 충북 진천읍 이팝나무길의 모습들이다.
이팝나무 명소
이팝나무
낙엽수의 한 종으로 교목이다. 나무 꽃이 밥알(이밥)을 닮았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부르는데,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그렇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하여 예부터 신목으로 여겼다. 꽃나무임을 감안하면 드문 경우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꽃나무 중에서는 이팝나무가 가장 많다.
꽃나무 치곤 키도 커서 다 자라면 높이가 20 m에 달한다. 꽃이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보라색으로 열린다. 공해에 강하여 가로수로도 심고, 정원이나 학교에도 식재된다. 습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꽃이 아름다워 가로수나 정원수로 많이 심지만 관리에는 손이 많이 간다. 가지가 튼튼해 보이지만 비바람에 약해 나뭇결을 따라 쉽게 갈라져 끊어지고, 태풍이라도 불면 그 끊어진 가지가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따라서 정원수로 심는다면 집에서 지나치게 가까운 곳은 피함이 좋다. 자연적으로 자라지 않은 이상 가로수나 정원수로도 20여 m까지 다 자란 이팝나무를 보기 힘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통 꽃이 피기 전에 전정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최소 4월까지는 끝마치는 것이 좋다. 정원이나 마당이 그리 넗지 않다면 3~4 m가 적당하나, 미처 손볼 틈이 없었다면 장마 무렵에라도 옆으로 뻗은 큰 가지를 잘라주어 줄기가 갈라짐을 예방하자. 태풍이 불면 줄기마저도 갈라질 수 있다. 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면 정원수용 소나무의 경우처럼 잔가지를 솎아 주면 가지가 끊어짐을 예방할 수 있다.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곳에 따라서는 이팝나무의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는 얘기도 있다.
시장 등에서 묘목을 구입해 식재하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가을에 이팝나무 열매가 익었을 때 몇 개 주워 싹을 틔울수도 있다. 다만 묘목 구입보다도 돈이 더 들어간다. 가로수는 대부분 지자체에서 수익을 위해 종자 수거를 위탁하니 주의. 조금 줍는 거야 별말이 없겠지만 자루 단위로 주웠다간 가로수 은행의 경우처럼 공공기물파손죄에 해당된다.
위탁 수거한 종자를 전문적으로 이식해 묘목을 판매하므로 약용으로 쓴다고 대량으로 주웠다 들키면 벌금을 물 수도 있다. 지역민이라면 대부분 용서해주지만. 또한 약재로서는 효능도 검증되지 않았고 대부분 카더라수준이므로 괜히 헛고생 할 필요는 없다. 더 효과 좋은 약재는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이팝나무는 한국와 중국, 일본에만 분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꼽힙정도록 보기힘든 나무이다. 3국은 노거수(老巨樹)로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고 한국에는 8그루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다. 그렇데 인공증식에 성공해 이팝나무가 흔해진 한국과는 달리 일본과 중국에선 아직도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있다고 한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경이였다.
해가 거의 저물어 가고 있을 무렵이였고 날은 봄이지만 해가 길어졌다는 느낌은 아직은 안든다. 해가 금방 저물었다.
봄의 저녁의 해는 아직은 짧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이팝나무의 꽃잎들이 춤을 춘다.
나무에 눈이 쌓였어요.
- 이팝나무 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 천연기념물 이팝나무도 존재한다.
1. 전북 함평 양재리의 이팝나무는 두 그루가 지정되어 있는데, 한 그루는 높이가 14m, 둘레는 3.04m이며, 다른 하나는 높이 12m, 둘레 1.43m로 차이가 크다. 크기로 보아 큰 것은 나이가 20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작은 것은 100년 정도 될 듯하다. 즉 100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심은 것으로 추측된다. 양재리에 사는 모수택씨 소유인 수정재 뒤편 동산에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무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써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에도 관련되는 것으로, 오랜 경험을 통한 자연관찰의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겼다고 본다.
함평 양재리의 이팝나무는 오래되고 큰 나무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크므로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알려지지 않았고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둘레는 3.42m이다. 나무의 줄기가 중간에
서 크게 둘로 갈라져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다. 다른 이팝나무에 비해 균형잡힌 모습을 가지고 있다.
- 소재지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193-1번지
유당공원은 조선 중종23년(1528)에 광양읍성(光陽邑城)을 쌓고, 멀리 바다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던 곳이
다. 성(城)은 없어졌으나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당시에 자라던 나무들이 남아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 이팝나무이다.
처음에 나무를 심을 때는 성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군사보안림이었으나, 태풍으로 풍수해가 큰 지역이므로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그 역할이 커서 지금까지 잘 보호해 왔으리라고 생각된다.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군사적 문화 및 바닷바람을 막는 지혜를 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가 되고, 이팝나
무로서는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조팝나무와 국명이 비슷한 조팝나무도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동쪽은 음성군·괴산군, 남쪽은 청주시와 접하고, 서쪽은 충청남도 천안시, 북쪽은 경기도 안성시에 접하여 충청남도·충청북도·경기도의 도계(道界)를 형성한다.
경기도 서쪽에서 출발한 나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길에 이천휴게소를 들러 알감자와 오뎅을 사먹었고,
돌아오는 길에서는 안성맞춤휴게소와 안성휴게소를 들렀다.
( 안성맞춤휴게소에서는 8시전이였으나, 간식 코너들은 이미 모두 문을 닫았다. 안성휴게소는 아직 열린 곳이 있었고 여기서 군밤, 치즈어묵바를 사먹었다.)
충북 진천 이팝나무길 주소지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102-3
네이게이션에 위 주소지를 검색후 출발하면 된다.
출발전 참조하면 좋을 것
주차장 시설이 따로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근방에 잘 세워놓고 봐야한다는 점을 알고 가야한다.
그냥 시골의 한 고요한 산책길이라고 생각해야한다.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
나는 사람이 없는 평일의 시간에 찾아가서 갓길에 잠시 세워놓고 길을 걸었다.
그리고 시골길이여서 주변에 상가시설이 다소 떨어져 있다.
사진은 모두 충북 진천읍 이팝나무길의 모습들이다.
이팝나무 명소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진 천주교 신리성지 / 당진 드라이브 가기에 좋은 곳 (0) | 2023.05.04 |
---|---|
동탄 여울공원 음악분수 운영시간 / 어린이날 /400년 느티나무 (0) | 2023.05.01 |
군포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 철쭉동산 철쭉공원 명소 (2) | 2023.04.23 |
군포 철쭉동산 , 철쭉개화상황(23.04.22), 철쭉축제가는길, 경기도 철쭉명소 (0) | 2023.04.22 |
안성시 천주교 미리내 성당, 성지순례, 미리내성지 안내도 (0) | 2023.04.21 |
댓글